아이 둘을 다 키우고 다시 일을 찾던 미경 씨(56). 몇 년 전 친정어머니를 돌볼 때 방문요양 선생님이 큰 힘이 됐던 기억이 나서 요양보호사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친구는 "240시간이면 된다"고 하고, 교육원 전단에는 320시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두 달 넘게 매일 학원에 다닐 수 있을지, 시험은 어려운지 걱정입니다.
2024년부터 요양보호사 신규 교육은 240시간에서 320시간으로 늘었고, 2026년에도 일반 응시자는 320시간을 다 채워야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분 말은 예전 기준이에요. 대신 간호사, 사회복지사처럼 관련 국가자격이 있으면 교육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320시간은 이렇게 나뉘어요
교육 이수 시간은 교육원마다 주간반, 야간반, 주말반으로 다르게 짜여 있어요. 같은 320시간이라도 야간·주말반은 기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 대상 | 교육시간 | 비고 |
|---|---|---|
| 일반 신규 응시자 | 320시간 | 이론·실기·현장실습 모두 |
|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 50시간 안팎 | 관련 국가자격 소지자 |
| 간호사 | 40시간 안팎 | 단축 과정 |
국가자격 소지자의 단축 시간은 교육원 안내 기준이라, 등록 전에 내 자격증으로 몇 시간이 인정되는지 꼭 물어보세요.
시험은 어떻게 보나요
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CBT로 시행합니다. 필기 35문항, 실기 45문항 해서 총 80문항이고, 필기와 실기에서 각각 60%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에요. 실기도 실제 동작을 하는 게 아니라 상황을 보고 맞는 돌봄 방법을 고르는 문제로 나옵니다. 문항은 5지선다형이고, 응시수수료는 32,000원입니다.
미경 씨가 합격하려면
필기: 35문항 × 60% = 21문항 이상 정답
실기: 45문항 × 60% = 27문항 이상 정답
총점이 높아도 한쪽이 기준에 못 미치면 불합격
예) 필기 30개, 실기 26개 맞힘 → 총 56개지만 실기 미달로 불합격
합격률은 대체로 높은 편이라, 교육 시간에 배운 내용과 교재 문제를 성실히 복습하면 충분히 붙을 수 있어요. 회차별 접수 기간은 국시원 홈페이지와 2026 시험일정에서 확인하세요.
교육원은 이렇게 고르세요
집에서 가깝고 수강료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등록합니다. 현장실습 기관 연계가 늦어져 실습을 몇 주 기다리고, 그만큼 시험도 미뤄집니다.
교육비는 기관마다 대략 60만–100만 원으로 차이가 큽니다. 등록 전에 "현장실습은 어디서, 언제 하나요?"와 "내일배움카드 적용되나요?"를 묻습니다. 실습 기관이 정해져 있고 일정이 분명한 곳을 고릅니다.
취업은 어디로 하나요
요양보호사가 일하는 곳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어르신이 생활하는 요양원 같은 시설,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요양(재가), 낮 시간 동안 어르신을 모시는 주야간보호센터예요. 방문요양은 하루 몇 시간씩 일할 수 있어 시간 조절이 쉽고, 시설은 교대 근무가 많은 대신 근무시간이 안정적입니다.
2026년부터는 장기근속장려금을 받는 근속 요건이 같은 기관 3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낮아졌습니다. 한 기관에서 오래 일할수록 유리하니 첫 직장은 신중하게 고르세요.
현장실습을 하는 기관에서 그대로 채용 제안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실습 기간을 "시험 자격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면접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출퇴근 시간과 어르신 응대에 신경 써 보세요.
40·50대에 새로 시작하기 좋은 다른 자격증은 재취업에 쓰이는 자격증 5가지에, 교육비 지원은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자격증 따기에 정리했습니다. 시험 정보는 요양보호사 정보에서, 나중에 경력을 넓히고 싶다면 사회복지사 1급 정보도 함께 보세요.
출처: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요양보호사 교육과정, 2024년 1월 시행),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요양보호사 시험 안내, 보건복지부 장기근속장려금 개편(2026).
시험 정보 한눈에 보기요양보호사응시자격 · 과목 · 연도별 합격률 · 응시료 · 공부기간이 글은 작성일 기준의 시행기관 공고와 법령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일정과 응시료는 바뀔 수 있으니 원서 접수 전에는 큐넷(1644-8000) 등 시행기관에서 꼭 확인하세요.